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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성공후기

프로젝트 후 1년반 뒤, 저의 모든 변화를 풀어드릴게요

1년 반이 지난 후에야 선생님들한테 연락드리네요

늦은 후기로 늦게나마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년도 초반에 프로젝트 진행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연장 컨설팅도 두번이나 해서 세달 이상의 대장정을 했었네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봄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한여름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세달 동안은 저에겐 정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던 경험이었어요.


표현해보자면 처음 첫달은 인내, 2개월째는 해탈, 3개월째는 깨달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 한달간은 그냥 재회를 위해 무조건 참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찾아가고 연락하고를 이미 두달간 했던 상황이라, 디엘에서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하니 그냥 참았었던거죠.

이유도 설명해주셨는데, 저에겐 이유보다는 제가 뭘 당장 해야하고 하지 않아야하는지에 더 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차원적인 생각 만으로 첫달을 보냈던 것 같네요.

연락하지 않는다, 찾아가지 않는다 이걸 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이 들어서 제 마음을 돌볼 생각도 못하고 시간을 버렸습니다.

제가 시간을 버렸다는걸 현장동행을 하고서 알았습니다.

그 분이 현장동행 하고나서 절 차단해버렸거든요.

전 화가나서 미칠 것 같았고 모든 걸 디엘탓으로 돌렸습니다. 적어도 차단만은 안당하고 있었는데 차단 당했으니 책임지라구요.

근데 그게 영향을 받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아무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다 개소리로 들렸고 당연히 그 분의 심리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그사람을 간절하게 원하다보니, 골프 몇 주 안친다고 생각하고 또 진행했던거였습니다.


거기서 그만두지 않았던건 신의 한수였고 사실 첫번째 연장컨설팅을 한 다음 제 개인적인 일이 좀 있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현타가 크게 왔고 코칭선생님들을 많이 찾게되면서 학습도 진지하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회에서도 집안에서도 늘 인정받으려 아둥바둥거리고 그사람에게 매달리고 제발 나를 봐달라 애원했던 시간들이 부끄럽게 느껴졌고

지금껏 내스스로한테 대왔던 핑계였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버리고 있었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때 온라인 작전을 진행했는데 차단이 풀렸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때는 이전만큼 그사람 반응에 감흥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마치 모든 상황과 관계에 해탈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제 자신에 대한 허무함이었던 것 같네요. 제가 가지고 살았던 생각들, 제 아집, 고정관념 같은 것들이 결국 저를 힘들게 하고 있단걸 느껴서요.

두번째 현장동행 때는 그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저를 계속 쳐다보고 저랑 함께있었던 여자연기자분의 뒤까지 밟았다는걸 듣게 됐습니다.

저도 그사람 뒷모습을 잠깐 봤는데, 매달릴 때 보던 느낌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제가 그사람 뒤를 쫓아가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쫓아왔다고 하니 기분이 이상했던 것 같네요.


연장컨설팅을 시작한 이후로 저한테 변화가 생겼던 건 맞지만, 환경이 바뀐건 아니다보니 원래의 제 생각들이 습관처럼 계속 떠올라 괴로울 때도 많았습니다.

머릿속에서 변하고싶은 저와 변하기 싫은 제가 싸우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다시 책을 읽으면서 했던 생각은 그 환경까지 내가 바꿔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서 선생님들께 더 많은 조언을 구하게 됐었습니다. 연애가 아닌 지극히 제 사적인 부분들 집안 얘기 등등 자연스럽게 꺼내게 되더라고요.

힘들었지만 저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 동료들도 모르고 있던 이야기인지라 마음도 가벼워지고 저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것들을 하나씩 떨쳐낼 수 있게 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 달 동안은 솔직히 소개팅도 받아보고, 디엘에서 추천해주셨던 모임에도 나가보면서 저를 그사람에게 가두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눈엔 그사람이 제일 예쁘고 그리웠기도 했어요. 그래도 전처럼 그 좌절스러운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맘때쯤 그사람 생일이 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지금은 연락해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시점이고, 저도 상대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먼저 선톡하는 지침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까지 어떤말을 해야할지 어려웠는데, 그때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셨던 시범 덕분에 어떤 모습이 눈치보지 않을때의 말과 어투인지 확실하게 감을 잡았던 것 같아요.

제가 매달리거나 쩔쩔매지 않으니까 저번에 절 본 것 같다고 먼저 말도 꺼내고 같이 있던 여자분에 대해서도 찔러보더라고요.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요즘 소개팅 하고 있다고 근황도 스스로 말하고요.

소개팅 한다는 말에 충격받지도, 조급함이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적당히 이야기하다가 먼저 연락을 마무리했고 제가 뭐 때문에 그동안 학습을 해왔던 건지 많이 와닿았어요.


그다음에 한 일주일정도였나 기간을 두고 마지막 현장동행을 진행했습니다. 이미 그사람도 저한테 언제 연락할지 틈을 보고있을거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확히 들어맞았고

현장동행으로 저한테 연락해도 될만한 계기를 하나 만들어줬더니 그날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조금 긴가민가하긴 했었거든요. 타이밍이 정말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는 연락 하면서 약속 잡고, 만난 날 자기가 절 만나면서 왜 힘들었는지 제가 매달릴 때도 왜 힘들었는지 왜 그렇게 절 거부했는지 말을 하는데 저는 그냥 다 들었습니다.

다 듣고 그사람한테 그냥 하고싶었던 말이 아니라 제가 느꼈던 것들을 말했습니다. 만나면서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지, 저는 못되게 굴면서도 그게 모두 그사람 때문인 것처럼 합리화를 했었는데,

그게 다 제 안에 문제가 있었던걸 몰랐기 때문이라고요. 긴 이야기였는데 그사람도 처음듣는 이야기였어서인지 근 한시간을 귀기울여 들어줬습니다.


그날 우리 관계에 대해 뭔가 확정을 지은건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이 잡혔고 그렇게 한 다섯번 데이트를 더한 후 대화를 통해 다시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그사람이 새롭게 보였고, 그사람도 절 새롭게 바라본 것 같았어요. 그 다섯번의 데이트 동안 서로 점점 설렘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신기하게도 편안함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때 아마 세번째 데이트에서 연장컨설팅이 종료됐던 것 같은데, 제가 좋은 소식 전달하겠다 얘기하고 응원도 듬뿍 받아놓고서 이렇게 뒤늦게 연락을 드려서 죄송스런 마음이네요ㅠㅠ


여튼 저희는 그렇게 재회를 했지만, 반년 정도를 더 만나다가 서로 권태기가 와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그사람에게 먼저 연락이 두번정도 왔었는데, 잘 마무리 하고 지금은 더이상 연락하고 있지는 않아요.

지금 제 옆에는 다른 사람이 있지만, 전 여자친구와 연애를 할 때만큼 제 스스로가 불안정하거나 욱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 전체적인 삶이 안정기를 찾게 된 것 같구요. 


만약 제 연애도, 제 마인드도 최악이었던 그 상황에서 모든게 끝나버렸다면, 전 아직도 제 불안을 누군가에게 채우려하며 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전 적어도 저한테 놓여진 상황을 바꿔봤고, 완벽하진 않았지만 제 최선을 다해 환경도 바꾸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내가 뭔가를 해야만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해봤고, 실패한 연애를 다시 시작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제 삶에도,

지금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단단한 내면의 힘을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에게 쓴소리, 어쩔때는 뼈가 얼얼할 정도로 직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남자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데, 저보다 나이가 어리실지, 많으실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한번 술이나 한잔 하고싶습니다.

디엘은 저에게 좋은 친구였고 든든한 조언자였습니다. 늦게나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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