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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성공후기

용기를 배워가요

헤어진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전여자친구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매일 악몽과 이유모를 불안에 시달리다가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 약도 먹어봤는데안되더라구요. 제가 저를 멈출 수가 없어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다른 업체들이랑 꼼꼼히 비교해보고바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가 왜 그사람을 사랑했었는지,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뭔지헤어지고 난 다음 너무 큰 열병을 앓느라 이젠 다 희미해져버렸는데 비탈길을 굴러 떨어지는 돌처럼 그냥 맹목적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만 남은 것 같고 제 삶이 삶처럼 느껴지지 않더라고요.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중에 최선의 방법으로, 또 가장 건강한 방법으로 마지막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되지 않더라도 여기서 안되면 제 마음이 쉴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이런 생각을 가진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이 디엘이었네요.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로부터는 이분들이 저와 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근데 기대를 하면 할수록, 다시 불안해지고 힘들어졌습니다.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찾아오면 또 약을 찾게 됐구요.선생님들은 저에게 우선 재회가 아닌 약을 끊는 것을 목표로 제 안정을 찾아가보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이제껏 여러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살아온 저였지만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그 무엇보다 힘든일임을 알았습니다.그래도 걸음마를 막 뗀 아이처럼 비틀거리는 저를 안전하게 한 발자국씩 걸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무엇에 집중해야하는지, 제가 뭘 찾아나가야 하는지, 제가 잊고 있었던게 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현장동행날 그토록 보고싶고 그리워했던 전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생각보다 제 자신이 너무 담담해서 정말 놀랐습니다.그사람은 제가 힘들었던걸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반갑게 인사도 하고, 제 근황도 물어보는데 저도 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멋지게 웃으며 대답해줬습니다. 현장동행을 한 날 밤에 그 친구에게 밥한번 먹자는 연락이 와서 약속을 잡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하네요.들뜨거나 불안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제가 받아들인 것 같았습니다. 우린 헤어졌었고,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었고상대가 나에게 연락이 온 상황 그 자체로 더할 것도, 덜 것도 없이 받아들였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 눈에도 가능성이 보이고, 일단 이사람을 다시 만나고싶다거나 이사람이 다시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저 멀리 보내버리고이틀 후 그 친구를 만나는 그 상황에만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연애할 때도 이런 평온함은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늘 혼자 전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평온한 느낌을 받으니 저도 이런 제가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저 혼자 계속 마음고생하고 있었다면 전 여전히 지옥 속에 있었을거예요.마지막으로 디엘을 찾아온 저를 칭찬하고,또 이런 좋은 프로젝트로 한 사람의 인생을 구원해준 디엘을 칭찬합니다.정말정말 감사해요.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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