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가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저도 몇 자 써봅니다
전 20대 후반 남자이고 오래전부터 친했던 여사친을 좋아하게 되면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리포렘은 인스타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재회후기가 많은 곳이라 제가 마땅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햇갈렸습니다. 그래서 가능성 진단부터 받았고 차분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자 신청했습니다
제 가장 큰 고민은 여사친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진 않은데 친구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서 문제였습니다. 제대로 고백도 못했는데 여사친이 자기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좋아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 바람에 더더욱 뭘 해보기가 어려웠어요 맘 정리는 하고 싶은데 잘 되지도 않고 이러다가 여사친이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그 땐 어쩌나..
저는 캘리 선생님한테 상담 받았고 여자 맘을 알고 싶었는데 여자선생님으로 배정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런 유료상담이 처음이라 위로나 응원만 해줘도 고맙겠다 싶었는데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걸 이론적으로 정리해주신게 너무 좋았어요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나 왜 다 알고 있고 이렇게 이해도 잘 하면서 실행을 못하는 거지? 스스로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상담 신청할 때는 저는 프로젝트까진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고 들어나 보자 싶은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했는데 방향을 알면서도 못하는 이건 뭐..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코칭을 받아 보기로 했고 이 참에 제대로 배우고 경험해보자 결심했습니다 여사친하고 잘 안되더라도 내 연애가 여기서 끝은 아니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요
여사친이랑 저랑은 단톡방도 있고 모임도 자주 있어서 교류가 꽤 있었는데 문제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여사친의 패턴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답장을 안하거나 읽씹하거나.. 내가 뭘 잘 못했나 전전긍긍했는데 그 만큼 저를 그렇게 편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도 되는 프레임으로 굳어졌다는 코칭을 받고 연인이 되기 위해선 이 것부터 깨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저는 여사친과 하는 모든 대화를 다 실시간으로 코칭 받았습니다. 아 솔직히 저녁 시간대는 기대 못했는데 계속 봐주셔서 진짜 감동이었어요…… 처음에 제가 좀 달라진 것 같으니까 여사친이 삐지려고 해서 이 때 진짜 돌발행동 할 뻔 했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잘 버텼습니다
현장동행 작전도 과연 이게 통할까 끝날 때까지 고민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제가 저한테 너무 자신감이 없으니까 안통할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매번 선생님들이 자기 가치는 자기가 인정하고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매일 코칭을 받으면서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여사친 반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ㅋㅋ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아직 사귀고 있지는 않구요 다만 사귀지만 않고 있지 사귀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동행하고 여사친이 자기랑 사귀라고 감정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지금 같은 일시적 감정 말고 확실할 때 결정하는게 맞다며 밀어내자고 하셔서..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지금 오히려 여사친이 저에게 더 잘 보이려고 하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이젠 제가 크리스마스 전에 고백하려고요. 선생님이 고백 타이밍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연애시작전 마지막 확인용이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여사친 맘이 그대로 느껴지는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네요. ㅋㅋ
제 편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쓴 소리도 아낌 없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르침대로 더 이상 저를 낮추지 않고 살아 가 볼 게요! 모두 감사드리고 다른 분들도 저처럼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저도 몇 자 써봅니다
전 20대 후반 남자이고 오래전부터 친했던 여사친을 좋아하게 되면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리포렘은 인스타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재회후기가 많은 곳이라 제가 마땅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햇갈렸습니다. 그래서 가능성 진단부터 받았고 차분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자 신청했습니다
제 가장 큰 고민은 여사친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진 않은데 친구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서 문제였습니다. 제대로 고백도 못했는데 여사친이 자기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좋아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 바람에 더더욱 뭘 해보기가 어려웠어요 맘 정리는 하고 싶은데 잘 되지도 않고 이러다가 여사친이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그 땐 어쩌나..
저는 캘리 선생님한테 상담 받았고 여자 맘을 알고 싶었는데 여자선생님으로 배정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런 유료상담이 처음이라 위로나 응원만 해줘도 고맙겠다 싶었는데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걸 이론적으로 정리해주신게 너무 좋았어요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나 왜 다 알고 있고 이렇게 이해도 잘 하면서 실행을 못하는 거지? 스스로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상담 신청할 때는 저는 프로젝트까진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고 들어나 보자 싶은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했는데 방향을 알면서도 못하는 이건 뭐..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코칭을 받아 보기로 했고 이 참에 제대로 배우고 경험해보자 결심했습니다 여사친하고 잘 안되더라도 내 연애가 여기서 끝은 아니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요
여사친이랑 저랑은 단톡방도 있고 모임도 자주 있어서 교류가 꽤 있었는데 문제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여사친의 패턴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답장을 안하거나 읽씹하거나.. 내가 뭘 잘 못했나 전전긍긍했는데 그 만큼 저를 그렇게 편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도 되는 프레임으로 굳어졌다는 코칭을 받고 연인이 되기 위해선 이 것부터 깨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저는 여사친과 하는 모든 대화를 다 실시간으로 코칭 받았습니다. 아 솔직히 저녁 시간대는 기대 못했는데 계속 봐주셔서 진짜 감동이었어요…… 처음에 제가 좀 달라진 것 같으니까 여사친이 삐지려고 해서 이 때 진짜 돌발행동 할 뻔 했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잘 버텼습니다
현장동행 작전도 과연 이게 통할까 끝날 때까지 고민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제가 저한테 너무 자신감이 없으니까 안통할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매번 선생님들이 자기 가치는 자기가 인정하고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매일 코칭을 받으면서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여사친 반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ㅋㅋ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아직 사귀고 있지는 않구요 다만 사귀지만 않고 있지 사귀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동행하고 여사친이 자기랑 사귀라고 감정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지금 같은 일시적 감정 말고 확실할 때 결정하는게 맞다며 밀어내자고 하셔서..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지금 오히려 여사친이 저에게 더 잘 보이려고 하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이젠 제가 크리스마스 전에 고백하려고요. 선생님이 고백 타이밍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연애시작전 마지막 확인용이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여사친 맘이 그대로 느껴지는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네요. ㅋㅋ
제 편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쓴 소리도 아낌 없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르침대로 더 이상 저를 낮추지 않고 살아 가 볼 게요! 모두 감사드리고 다른 분들도 저처럼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